SBS 뉴스
LIVE

뉴스영상

[자막뉴스] 숨진 절친 대신 동생에 "네가 해" 밀어붙였지만…'트럼프 픽' 후보들 잇따라 고배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고 지원사격에 나섰던 공화당 상원 후보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당내 반대를 무릅쓰고 '트럼프 충성파'를 전면에 세운 선거 전략이 고물가와 경제난에 대한 유권자들의 냉정한 심판대에 오르며 역풍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화당의 텃밭이자 굳건한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던 곳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역 존 코닌 의원 대신 경선에서 직접 지원했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텍사스에서 민주당이 상원의석을 차지한 것은 1988년 이후 38년 만의 일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선거 결과 역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공화당 외교·안보 거물이던 린지 그레이엄 전 의원이 사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린지의 여동생 달린 그레이엄 후보를 밀어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애니 앤드루스 후보에게 의석을 내줬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역시 2000년대 들어 민주당 상원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을 만큼 공화당 강세가 확연했던 주입니다.

이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측근인 마이클 왓리가 패배했고, 조지아주의 마이크 콜린스 후보 역시 낙선했습니다.

공화당 측은 민주당보다 두 배 이상의 광고비를 집행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고물가 압박과 이란 전쟁 여파로 악화한 민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의 윤곽이 드러나자 "내가 직접 출마했다면 압승했을 것"이라며 패배한 후보들과의 거리두기에 나섰지만,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 지역의 잇단 패배로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지도력과 국정 동력에는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현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뉴스영상
미국 중간선거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