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 아파트 게시판에 아이들 몰래 읽어야 하는 공지문이 등장했다고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가 해마다 진행하는 산타 이벤트를 위해서 만든 안내문인데요.
공지문에는 '산타 모집'이라는 제목부터 영어와 한자, 숫자를 뒤섞어 일부러 알아보기 어렵게 적혀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타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아이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하도록 암호처럼 표현했고요.
모집 대상과 선물 안내 역시 영어 단어와 숫자 등을 섞어 적어놨습니다.
공지문 아래에는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일부러 이렇게 작성했다며 양해를 구하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산타 역할을 맡은 주민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과 간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동심 절대 지켜', '30대인 나도 읽기 어렵다',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배려가 귀엽다'며 따뜻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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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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