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T항공 로고
영국 런던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가던 여객기가 폭발물 신고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3일, 현지시간)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바르샤바 쇼팽 공항으로 향하던 폴란드 LOT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MAX) 여객기에서 오전 9시 54분 폭파 위협 경보가 발령돼 7분 뒤 바르샤바 외곽 모들린 공항에 일단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모들린 공항을 폐쇄하고 기내에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공항 측은 여객기에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바르샤바로 운항한 스칸디나비아항공 소속 여객기에서도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쇼팽 공항에 착륙한 뒤 수색 중이라고 공항 측이 밝혔습니다.
지난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부기장의 납치 기도 사건이 발생한 뒤 유럽을 오가는 항공기 안에서 폭파·공중납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날은 런던 루턴 공항에서 이륙해 불가리아 소피아로 향하던 위즈에어 여객기가 폭탄 위협에 항로를 바꿔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위즈에어는 수색 결과 폭발물이 없다고 확인한 뒤 비행기를 소피아로 다시 띄웠습니다.
지난달에는 튀르키예 코렌돈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여객기에서 각각 납치·폭파 경보가 발신돼 항공기가 비상착륙하고 전투기가 출격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진=LOT항공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