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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AP 출하량 21% 급감…애플·삼성은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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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출하량이 20% 넘게 줄어들며 큰 폭으로 위축됐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교체 주기 장기화 여파가 중저가 시장에 집중되면서 수직계열화 공급망과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애플과 삼성전자는 오히려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오늘(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습니다.

메모리 부품 단가 상승과 소비자들의 기기 교체 주기 장기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관리가 맞물린 영향입니다.

제조사들이 수익성 방어를 위해 보급형 모델 수를 줄이면서 중저가 부문에 타격이 집중됐으며 프리미엄 부문도 영향을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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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점유율

업체별로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애플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17%에서 올해 3분기 21%로 올랐고, 삼성전자 역시 6%에서 8%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저가와 보급형 비중이 높은 유니SOC(UNISOC)와 미디어텍(MediaTek)은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퀄컴도 점유율이 낮아졌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5와 자체 칩셋(엑시노스 2600)을 혼용 채택하면서 일부 물량을 내재화한 데다 중국 제조사들의 판매 부진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4분기에는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시장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시바니 파라샤르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2나노 공정을 적용한 플래그십 칩셋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4분기 프리미엄 출하량을 끌어올리겠지만 전체 물량은 전년 동기 수준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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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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