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섬 지역 UAM 실증 비행
인천시가 섬 주민의 긴급 이동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의 주변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본격화합니다.
시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상용화를 목표로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영종도∼덕적도 노선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덕적도는 해운 이용객이 연평균 4만 3천여 명에 달하고, 응급헬기 이송도 연평균 25건 발생하는 등 이동수요가 많은 지역입니다.
시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영종도∼덕적도 노선에서 대역기를 활용해 UAM 운항과 관제 기술 실증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실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항공·KT·현대자동차·현대건설로 꾸려진 'K-UAM 원팀'이 참여했습니다.
실증 비행은 실제 UAM 기체를 대신하는 항공기를 투입해 영종도 거잠포에서 덕적도를 거쳐 왕산마리나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시는 지난달 22일 국토부에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예비신청을 접수했으며, 내년 본신청을 거쳐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단계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시는 UAM 노선으로 이번에 실증 비행을 한 노선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미추홀타워 등과 연계하는 노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