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올라 통산 다섯 번째 수상에 도전합니다.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하는 MVP와 사이영상 등 주요 개인상 최종 후보를 양대 리그에서 각각 3명씩 공개했습니다.
NL MVP 후보는 오타니와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입니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올랐고, 다저스로 이적한 뒤인 2024년과 2025년에는 연거푸 NL MVP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투타 겸업에 나섰으나 왼쪽 무릎과 오른팔 이두근 부상이 겹치며 기세가 꺾였습니다.
7월 4일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시즌 후반엔 타격에서도 고전했습니다.
다저스도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연패 하며 월드시리즈 3년 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을 타율 0.275(523타수 144안타), 30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9로 마쳤습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올해 NL MVP 수상자로는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크로암스트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그는 MLB닷컴의 시즌 마지막 MVP 모의 투표에서 38명 전원에게 NL 1위 표를 받았습니다.
AL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수상이 유력합니다.
타율 0.316(567타수 179안타), 42홈런, 106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같은 모의 투표에서 1위 표 29장을 받았습니다.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도 AL MVP 최종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사이영상은 NL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 AL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힙니다.
미저로우스키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습니다.
슐리틀러는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239개로 활약했습니다.
두 선수는 MLB닷컴의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각각 32명 전원의 1위 표를 받았습니다.
수상자는 12일 사이영상, 13일 MVP 순으로 발표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