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서 면세로 쇼핑하는 것, 나름 현명한 소비 중 하나로 꼽히죠.
하지만 일본의 면세 제도가 사후 환급 방식으로 바뀌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1일)부터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공항에서 체크인하고 수하물을 위탁하기 전에 면세 수속을 마쳐야 하는데요.
출국장 로비에 설치된 단말기의 여권을 스캔해 '그린' 판정을 받으면 확인 절차가 끝나지만, '레드' 판정을 받으면 세관 검사장에서 구매 물품을 직접 보여줘야 합니다.
문제는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과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죠.
여러 매장에서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을 소액으로 구매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환급액에 비해 수속 부담이 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번거로운 환급 절차 때문에 일본 여행 중 쇼핑을 줄이거나 아예 면세를 포기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면세 쇼핑 하실 분들, 출국장에 앞으로 좀 서둘러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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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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