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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캐나다 3명 벽' 뚫고…짜릿한 금빛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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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선수가 월드 투어 무대에서 눈부신 '금빛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홈팀 캐나다 선수들이 두텁게 쌓은 벽을 짜릿하게 뚫어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 투어 2차 대회 1,000m 결승은 뚫으려는 최민정과 막아내려는 캐나다 선수들의 대결이었습니다.

홈팀 캐나다 선수 3명이 앞쪽에 '두터운 벽'을 쌓은 가운데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바깥쪽 코스로 치고 나가 단숨에 2위로 올라서더니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이번엔 절묘하게 인코스를 파고들어 지난 시즌 월드 투어 종합 챔피언, 코트니 사로까지 제쳤습니다.

0.063초로 차 1위를 차지한 최민정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2주 연속 이 종목 금메달을 자축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몬트리올에서는 늘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오늘 결과도 기대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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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캐나다에 이어 3위를 달리던 우리나라는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격차를 확 좁히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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