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2대 총선 득표 허위 입력 조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오늘(1일) "제22대 총선에서 총 57곳 투표구의 개표 결과가 허위 입력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수도권에 이어 전국을 확인한 결과, 수기로 작성되는 개표 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의 숫자가 서로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총 15개 투표소에서 730표가 허위 입력됐으며, 42개 투표소에서는 선거인 수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례로 전북 정읍 시기동 제2투표구에서는 개표상황표의 유효투표수 합계가 0표였지만, 개표 결과에는 369표가 기재됐다고 주 의원은 밝혔습니다.
또 부산 기장군 일광읍 제3투표구에서는 무효투표수가 개표상황표에는 225표, 개표 결과에는 4표로 각각 다르게 적혔다고 합니다.
선거인 수도 42개 투표소에서 1만9천400여명의 차이가 발견됐다고 했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4동 제4투표구는 개표상황표상 선거인 수가 5천871명이었지만, 개표 결과에는 3천790명으로 기재돼 2천여명 적히기도 했습니다.
울산 동구 전하1동 제1투표구는 개표상황표의 선거인 수가 1천701명이었으나, 개표 결과에는 이보다 2천여명 많은 3천717명이 반영됐다고도 했습니다.
주 의원은 "선관위의 부정 입력이 이 정도라면 선거 관리를 더 맡길 수 없다. 이런 정도 수준으로는 본투표를 관리하기도 벅차다.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내일 오후 서초구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 사무실을 찾아 관련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