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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번호 알려준다며 66억 원 '꿀꺽'…알고보니 무작위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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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로또 분석 시스템으로 당첨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66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조직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33살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인천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회원들로부터 약 1만 4천 회에 걸쳐 66억 2천4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2곳을 인수한 뒤 대표와 사무장, 1·2차 텔레마케터 등 조직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TM 직원들에게 지시해 매주 토요일 당첨 결과가 나오면 실제 당첨 사실이 없는데도 로또 2등이나 3등 번호를 맞췄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또 미당첨 시 이용 기간을 연장해주겠다며 110만 원 이상 또는 220만 원 이상의 고액 결제가 필요한 상위 등급 가입을 유도했습니다.

A 씨가 피해자들에게 알려준 번호는 무작위 추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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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러 피해 규모도 거액인 만큼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금액을 돌려받은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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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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