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IS 논문 성과 검색 화면
해외 논문 성과를 등록할 때 논문 제목부터 여러 저자를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게 했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이 논문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채워지는 방식으로 개편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RIS 화면 구성과 사용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IRIS는 연구자가 국가 연구개발(R&D)을 수행할 때 과제 신청부터 평가, 연구비 관리, 성과 보고 등 업무를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연구성과 등록 과정에서 과도한 수기 입력을 요구하고 화면 이동이 복잡한 데다 여러 기능이 모바일에서 제한되는 등 다양한 불편 사항이 제기돼 왔습니다.
우선 학술 데이터베이스 '웹 오브 사이언스'와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와 연계해 논문마다 부여되는 고유번호(DOI/ISSN)만 입력하면 논문 제목·저자 등 논문 서지정보가 화면에 자동으로 채워지도록 했습니다.
또 모바일 전용 서비스 24종을 신설하고 '연구윤리 동의'같은 단순 기능을 PC 없이 휴대전화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요 일정은 휴대전화로 바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국가연구개발법 표준 서식과 화면의 구성, 용어를 일치시키는 개편도 진행됐습니다.
이 밖에도 화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안내 문구를 '통합 안내 상자'와 '도움말' 버튼으로 모으고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항목은 눈에 띄게 표시하는 등 사용자환경(UI) 개편도 이뤄졌습니다.
계획서 전체 내용을 창 하나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과제정보 통합 팝업', 항목이 많은 연구비 화면에서 필요한 부분만 펼쳐 볼 수 있는 '접기/펴기'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복잡한 행정 절차와 직접 입력의 불편을 호소해 온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연구자가 쓰기 편한 디지털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불필요한 행정부담에서 벗어나 연구개발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연구지원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