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어제(29일) 저녁 7시 20분쯤, 관내에서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특수협박, 주거침입, 그리고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전 연인인 20대 남성의 집에 찾아가 자기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피해 남성이 해외여행 중이던 지난 26일부터 남성의 지인들에게 SNS로 연락했고, 이 사실을 안 남성이 A 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제(28일) 추가 스토킹 신고를 받고 A 씨에게 접근 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렸지만, A 씨가 이를 어기고 남성을 찾아가 협박하자 검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유치장 유치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차례 서로를 교제 폭력과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취재 : 손형안,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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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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