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입니다.
먼저 뉴욕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1% 넘게 내렸고, S&P500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형 기술주 부진으로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5% 가까이 급락한 반면, 자금이 이동한 부동산과 헬스케어 업종은 2% 오름세를 보이며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증시의 발목을 잡은 것은 구글 모 회사 알파벳의 실적 충격이었습니다.
알파벳은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잉여 현금 흐름마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에 막대한 AI 투자 비용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기술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습니다.
경제지표는 견조한 경기 흐름과 물가 부담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4%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연준이 주시하는 9월 근원 PC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미 선물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장 마감 후 아마존까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우 선물이 소폭 오르며 5만 2500선에서 기록하고 있고, 나스닥-100선물은 387포인트 가장 큰 폭으로 빠지면서 2만 9100선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S&P500 선물 43포인트 약세를 보이며 71000에서 700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중소형주 중심의 어스 2000 선물을 살펴보면 간밤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중소형주 등으로 이동하면서 러시아 2000 현물지수는 1% 가깝게 상승했는데요.
어제 2000 선물은 소폭 오르며 2800선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률과 높은 물가에도 간밤 10년물 국채금리는 5%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기술주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인 국채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를 끌어내렸습니다.
한편 미국금리 10년 선물은 4.9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원자재 선물 시장을 보면 미국이 이란에 평화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원유 선물이 배럴당 102달러 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미 주식 선물 종목별 흐름을 보면 정규장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4% 하락한 가운데, 알파벳 선물은 0.5%, 아마존 선물은 6% 가까이 약세입니다.
지금까지 CME 선물시장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