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인 밀워키는 오늘(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제이컵 미저로우스키의 역투 속에 장단 8안타를 몰아쳐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팀 창단 58시즌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1969년 시애틀 파일러츠로 창단한 밀워키는 이듬해인 1970년 연고지를 옮겼습니다.
밀워키에 둥지를 튼 이후로는 57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올 정규시즌 103승 59패로 30개 구단 최고 승률(0.636)을 수확한 밀워키는 가을야구에서도 11승 2패를 질주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했습니다.
앞서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이던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밀워키 주전 포수 콘트레라스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5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콘트레라스는 올 포스트시즌에서는 51타수 19안타로 타율 0.373, 3홈런, 9타점,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콘트레라스는 고비마다 절묘하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에 성공하며 마운드를 이끌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밀워키 선발 미저로우스키는 5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미저로우스키는 6회말 2아웃 뒤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됐으나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스무센이 4회까지 1실점 하고 내려갔고 불펜진도 밀워키 타선을 막지 못했습니다.
1998년 창단한 메이저리그 막내 구단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다시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