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밤늦게 귀가하지 않은 초등학생을 찾기 위해 온 아파트 주민들이 나섰다는 소식인데 찾은 거죠?
5천 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사흘 전 밤 10시가 다 돼 갈 무렵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 방송이 나오자 주민 단체 대화방에는 아이를 걱정하는 글이 쉴 새 없이 올라왔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집 안 월패드로 단지 CCTV를 확인해서 화면을 공유했고 또 다른 주민들은 직접 밖으로 나가 단지를 돌며 아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부모가 아이가 분홍색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정보를 올리자 주민들은 구역까지 나눠서 수색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다 한 주민이 '이 친구일 것 같다'라며 분홍색 자전거를 탄 아이의 사진을 올렸고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맞다고 확인하면서 상황은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함께 수색에 나섰던 주민은 '우리 아이가 생각나서 안 나설 수가 없었다', '커뮤니티의 힘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edeney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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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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