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최근 폭죽으로 인한 화상 피해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유사 제보를 입수해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폭죽 화상 피해 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뒤 제삼자를 통해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짐작되는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해당 제보는 112 신고나 경찰서 방문 등 정식 신고 절차가 아닌 별도의 경로로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제보 내용과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폭죽 단속 권한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해 해수욕장법과 관련 조례에서 정한 폭죽 사용 제한 시간과 장소를 위반하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입니다.
위반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고, 사람을 향해 폭죽을 쏘아 상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수사해 처벌함으로써 유사 사고를 막을 계획입니다.
앞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강문해변에서 아버지와 산책하던 중 남성들이 낮은 방향으로 쏜 폭죽에 아버지가 맞아 손과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글쓴이는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검거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당시 관련 신고를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폭죽과 불꽃놀이 행위를 단속하지만, 폐장 이후에는 별도 단속반을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하더라도 현장을 확인한 뒤 계도하는 수준에 그쳐 올해 과태료를 부과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