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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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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배구 최고의 공격수 윤경이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배구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윤경(인하대·194.6㎝)이 프로배구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습니다.

윤경은 오늘(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30% 확률로 1순위 선발 행운을 잡은 OK저축은행은 고민의 여지 없이 윤경을 호명했습니다.

윤경은 21세 이하 남자 대표팀 주포로 활약한 대학 최고의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지난해에도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 최대어로 꼽힐 정도였는데, 지난해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올해 신청서를 내면서 전 구단의 영입 1순위로 꼽혔습니다.

공 2개만 넣고도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2학년 미들블로커 장은석(203㎝)을 뽑았습니다.

3순위 우리카드는 중부대 4학년 공격수 전유석(200㎝)을, 4순위 KB손해보험은 한양대 3학년 공격수 장보석(196㎝)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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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제인 장은석과 장보석은 같은 시즌에 프로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5순위 한국전력은 '레전드 리베로' 여오현 대표팀 코치의 장남인 인하대 2학년 리베로 여광우(176.3㎝)를 뽑았습니다.

여광우는 세터로 활동하다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리베로로 전향했고, 올해 윤경과 함께 인하대의 독주를 이끌었습니다.

인하대 2학년 미들블로커 임인규(193㎝)도 6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V리그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은 1라운드 7순위로 2008년 4월생인 순천제일고 3학년 공격수 이승일(195.1㎝)을 지명했습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했습니다.

삼성화재 35개, OK저축은행 30개, 한국전력 20개, KB손해보험 8개, 우리카드 4개, 현대캐피탈 2개, 대한항공 1개 등 총 100개의 구슬을 추첨 통에 넣어 뽑았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5명, 대학 재학 선수 48명, 실업팀 소속 선수 6명 등 역대 최다인 총 59명이 참가했습니다.

남자 신인드래프트에 5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 최다 인원은 2024-2025, 2025-2026 신인드래프트 당시 48명이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건 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2027-2028시즌부터 남자부 신인선수 입단금을 폐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KOVO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선수 중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고, 입단 후 단기간 내 자유신분선수로 전환되는 선수 비율이 증가하면서 입단금을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학교 지원금을 기존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1라운드 지명선수 보수는 기존 4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올해 졸업반이 아닌 대학교 3학년 이하의 우수한 선수가 18명이나 신청했습니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7명의 선수 중 대학 졸업반 선수는 단 한 명 뿐입니다.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들은 전체 1∼2순위 1억 6천만 원, 3∼4순위 1억 4천만 원, 5∼6순위 1억 2천만 원, 7순위 1억 1천만 원 등 순위별로 차등해서 입단금을 받습니다.

연봉은 고정 4천만 원이고 수련선수는 2천400만 원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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