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조금 전 끝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시즌 10승과 함께 올해 5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상대 전적에서 10전 전승으로 압도했지만, 안세영은 자신보다 9cm가 큰 세계 11위 인도의 푸살라 신두에 첫 게임부터 고전했습니다.
높게 띄운 클리어가 푸살라 신두의 긴 팔에 번번이 걸렸고, 아웃이라고 생각한 상대의 공격이 안쪽에 계속 떨어지면서 첫 게임을 내줬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안세영은 빠른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8대 7에서 절묘한 공격을 성공한 뒤 강력한 스매시를 잇달아 내리꽂았고, 상대의 강스매시를 호수비로 받아낸 게 그대로 득점이 되는 행운 속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게임에서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안세영은 체력의 우위를 보여주며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 대각 공격이 성공돼 승리를 확정하자 주먹을 불끈 쥐고 특유의 포효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프랑스 오픈을 3회 연속 재패한 안세영은 올 시즌 10번째 우승과 함께 무려 5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 속에서도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한 시즌 최다 11승에 이제 1승만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