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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솟구친 빗물…태풍 북상하자 제주 34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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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사흘간 최고 34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은 내일(26일) 새벽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전망입니다.

먼저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소방차 위로 올라가, 와이어가 끊어진 신호등을 다시 묶습니다.

도로 맨홀에서는 빗물이 거꾸로 솟구쳤고, 지하 펌프실은 물에 잠겼습니다.

중앙분리대는 강풍에 쓰러져 길가에 겹겹이 쌓였습니다.

제주에선 지금까지 신호기 고장 13건을 비롯해 23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341.5mm, 성판악 306.5mm, 산천단에 30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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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5편, 오늘 8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16척 가운데 5척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로 7곳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현재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강풍주의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도와 가장 가까워진 뒤, 일본 규슈 쪽으로 빠져나가며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제주에 비는 내일 아침까지 20~60mm 더 내리겠고, 강풍도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승헌/제주소방본부 소방교 : 저지대나 하천변, 대형 공사장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과 소방 장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해안가와 국립공원 등 위험 지역 35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화면제공 : 제주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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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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