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 알바노
프로농구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을 적진에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DB는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의 막판 거센 추격을 떨쳐내고 95대 93으로 신승했습니다.
3연승의 DB는 4위(5승 3패)를, 정관장은 2위(6승 3패)를 유지했습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연승 행진이 12경기에서 끝났습니다.
DB는 1옵션 외국인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가 각각 두통과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하는 악재 속에 경기를 치렀고, 정관장 역시 외국인 존 무니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DB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한 레이션 해먼즈와 정효근, 그리고 특급 가드 이선 알바노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전반에만 65점을 내며 13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해먼즈는 3점 2개를 포함해 21점, 정효근은 3점 3개 포함 13점을 올렸습니다.
정관장은 3쿼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습니다.
첫 3분 동안 DB의 득점을 5점으로 묶고 이대헌과 렌즈 아반도의 3점포 등으로 10점을 넣었습니다.
DB는 쿼터 중반 강압 수비에 고전하며 잇달아 턴오버를 범했고, 정관장은 그렇게 얻어낸 공격에서 차곡차곡 득점하며 3분여에는 3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아반도의 3점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정관장은 79대 81, 2점 차로 좁히며 4쿼터를 맞이했습니다.
정관장은 4쿼터 22초를 남기고 데이본 리드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알바노가 막판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DB 쪽으로 기울였습니다.
31점의 해먼즈와 28점의 알바노가 DB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DB의 베테랑 이정현은 이날 3점 2개를 넣으며 통산 3점 성공 1천200개를 돌파했습니다.
아반도의 22점 13리바운드 활약은 패배에 빛바랬습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수원 kt를 90대 79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 상대로 이어온 홈 연승 행진은 7경기로 늘어났습니다.
3위 SK는 3승 1패를 기록했고, 5연패에 빠진 kt는 창원 LG와 공동 7위에서 8위(3승 6패)로 내려앉았습니다.
SK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 25점의 변함없는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18점 7리바운드를 올린 안영준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kt는 외국인 2명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2쿼터 초반 패리스 배스와 트레이 포터가 잇달아 각각 목과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둘은 쿼터 6분여를 남기고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코트로 복귀하는 투혼을 보여줬으나 승리를 낚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배스는 21점, 포터는 11점을 넣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