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김유성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성(수리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첫 메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김유성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 아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에서 기술 점수(TES) 39.55점, 예술 점수(PCS) 30.17점, 감점 1점, 총점 68.72점을 받아 전체 4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지난 8월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 컵에서 세운 종전 개인 쇼트 최고점(67.77점)을 0.95점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한 김유성은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앞두고 출전한 두 차례 챌린저 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김유성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첫 메달 획득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위는 아오키 유나(76.31점·일본), 2위는 아나스타시야 구바노바(72.63점·조지아), 3위는 나카이 아미(70.66점·일본)가 차지했습니다.
김유성과 3위 나카이의 점수 차는 1.94점, 2위 구바노바와도 3.91점 차여서 충분히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
메달 색을 가를 프리 스케이팅은 내일(25일) 새벽에 열립니다.
김유성은 뮤지컬 '포시'의 수록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넘어지지 않고 착지했으나 아쉽게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함)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 1.26점이 깎였습니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부족함) 판정을 받으면서 기본점과 함께 GOE 0.91점을 손해 봤습니다.
김유성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유성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 스텝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4)을 차례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윤서진(한광고)은 TES 31.66점, PCS 26.84점, 감점 1점, 총점 57.50점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