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 진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규모 군사 부문 행사를 지도하며 내부 기강을 다지고 전투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와 그제 평양에서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를 지도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시대 강군건설과 중대장들의 임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강군건설의 세포인 중대 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관건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투적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였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중대강화의 총적방향은 중대의 전투력과 면모를 최정예 혁명무력의 위상과 위세에 걸맞게 일신시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전군의 중대들이 하나같이 사상정신적으로 순결하게 정화되고 군사기술적으로 강력히 정예화되며 정규화적 면모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전투력량으로 다져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3차 중대장대회의 기본 정신은 최강의 중대 육성으로 최강의 군대를 건설하고 우리 식의 군사혁명을 다그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대장들에게 "중대의 사상적 정예화를 만반으로 다지고 강철같은 군기 속에 중대 관리와 군인 생활을 부단히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사상 무장과 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해외 소설미디어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확산했지만 북한은 20일 김 위원장의 경공업 부문 전시회장 방문 모습을 조선중앙TV 등에 보도한 데 이어 이날은 대규모 군사 부문 행사 지도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기 국방상, 유광우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을 비롯해 중대장들과 각 군정기관 지휘관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군의 '기본전투단위'이자 군인들의 '생활거점'인 중대를 이끄는 중대장대회 지도에 나선 것은 내부 기강을 다지는 동시에 전투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통신은 이번 중대장회의 개최 의의에 대해 "최정예 전투대오, 그 어떤 전투임무도 자립적으로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다병종화된 만능중대로 만들기 위한 투쟁"의 추동력을 배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연설 이후 김성기 국방상의 보고와 중대장들의 실전 경험을 담은 영상물 시청, 모범 중대장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북한 매체에 보도된 '중대장대회' 전례는 1991년 11월과 1999년 2월이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중대자, 중대정치지도원 대회'는 2019년 3월(제5차) 등 더 자주 열린 바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