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한국 제품 팝업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부터 이제 막 문을 두드리는 신생 브랜드까지 그 규모도, 제품도 다양합니다.
한국 라면 시식 코너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미국 주류 시장을 노리는 한국산 과일도 현지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화장품 업체들은 소비자들 반응을 꼼꼼히 살핍니다.
한국 기업과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소개하는 축제 '꿈 위크'가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와 유망 기업을 찾는 투자자, 그리고 현지 소비자들을 이어주는 행사로, 낯선 시장에 도전하는 게 막막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미국 시장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대학을 그만둔 뒤에 단돈 500만 원을 들고 뉴욕에 건너와 기업 가치가 수조 원대인 회사를 일군 정세주 의장은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게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주/한인창업자단체 의장·눔 공동창업자 : 가장 힘이 셌던 종족이 살아남는 게 아니고 가장 순응을 잘하는, 자연에 가장 빠르게 순응하는 종족이 살아남았다고 하더라고요. 스타트업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한국 장인들의 식재료를 들여와 미국 유명 레스토랑들에 공급하는 라이언 김 대표는 작은 시장부터 차근차근 공략하라고 조언합니다.
[라이언 김/김씨마켓 대표 : 단기적으로 얼마에 끝내야지가 아니라 최소한 3년 이상 서서히 올라가면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급하게 하면 실패했을 경우에 타격이 너무 크거든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 100여 곳과 미국 현지 투자사 200여 곳이 참여했고,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