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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교황, 내년 서울 WYD 참석 확인…"전 세계 청년들, 서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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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교황 레오 14세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세계청년대회(WYD) 참석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교황은 오늘(22일) 저녁 공개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을 서울로 초대하면서 "믿음과 우정, 희망의 순례 여정에 함께 나서자"고 말해 자신의 참석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영상 메시지는 지난 13일 교황의 폐암 수술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교황의 건강 상태가 내년 서울 대회에 참석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공개된 것입니다.

교황이 메시지를 발표한 오늘, 10월 22일은 세계청년대회를 처음 만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지난 1984년 로마에서 젊은이들과 만난 것을 계기로 이듬해인 1985년 세계청년대회를 제정했고, 이 뜻을 이어 세계청년대회는 오늘날 전 세계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만나 친교를 나누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영상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씀인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 문을 활짝 여십시오'를 언급하며, "이번 순례에 꿈과 희망, 상처와 어려움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오라"고 전 세계 청년들을 격려했습니다.

교황은 또 "서울에서 여러분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청년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교황의 영상 메시지가 참가 등록시스템 오픈에 맞춰 공개되면서, 세계 각국 청년들이 서울에서 함께할 순례를 준비하고 등록하도록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로마 바티칸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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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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