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강서경찰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강서구 우장산동에서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A 씨의 자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8시 40분쯤 사건이 발생한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범행 당시 집에는 A 씨와 피해자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주거지에는 총 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집 밖에 있던 A 씨의 딸도 엄마가 이상한 말을 하고 할머니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딸에게 모친이 자신에게 독이 든 음식을 먹이려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독약과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피해자 사이에 금전 문제나 특별한 원한 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그동안 A 씨가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최초 신고할 당시 "새엄마한테 나쁜 짓을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친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긴급체포 당시 적용한 살인 혐의를 존속살해로 변경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