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의 PHP 보안 취약점 경고 안내문
중국 정부도 보안 취약점이 드러난 프로그래밍 언어 PHP와 관련한 보안 경고를 발표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속한 업데이트를 권고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인터넷안전위협·취약점정보공유플랫폼(NVDB)은 오늘(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 PHP에 두 가지 원격 코드 실행 초고위험 취약점이 존재하고 위험성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NVDB는 "인증을 거치지 않은 공격자가 이를 악용해 원격으로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고, 서버 제어권 탈취나 민감한 정보 유출, 서비스 중단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VDB는 관련 기관·사용자에 전면 점검을 실시하고,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나 서비스 중단, 네트워크 격리, 접근 제한 등 임시 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PHP는 웹 개발에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흔히 '웹의 중추'라고 불립니다.
PHP는 워드프레스와 위키피디아의 미디어위키 같은 인기 플랫폼을 포함해 전 세계 모든 웹사이트의 약 70%를 구동합니다.
네덜란드와 핀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 정부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했으며, 한국과 유럽, 일본, 호주 등의 사이버보안 당국도 긴급 업데이트를 권고했습니다.
(사진=NVDB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