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22일) "공적 주택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약 15만 호가 입주할 것"이라며 "이 중에 한 10만 호 정도가 수도권에 입주한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택 공급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총리는 또 "예전에는 인허가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 목표치를) 발표했다가 미착공이 많기 때문에 착공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입주까지 가면 훨씬 더 체감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을 묻자 이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보면 상방과 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면서도 "현재 인허가나 착공 등 공급 선행지표가 올라가고 있고, 2028년부터 3기 신도시 공모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공급 확대 노력을 더 열심히 하면 시장도 점점 안정되는 모습으로 찾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의결할 때 당시 재경부 1차관이던 이 부총리도 회의에 참석했고, 이날 결정이 주가 하락 때 국민연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율 상향은 시장 상황, 기금 원칙 등 여러 가지 같이 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국민연금) 리밸런싱을 1월에 유예했는데, 5월쯤 돼서는 이제 리밸런싱 유예를 그만하자고 해서 7월 1일부터 정상화시켰다"며 "대신에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올리지 않을 경우 이대로 가면 (국민연금의 주식) 매도가 급격하게 일어날 것 같으니 목표 기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단기적인 증시 부양, 주가 방어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