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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 등 내수 업종 신생기업 줄어…9년 만에 최소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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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화면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5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고, 매출과 고용이 빠르게 늘어난 고성장기업은 1년 사이 16% 줄었습니다.

전체 활동기업 중 새로 생긴 기업과 소멸한 기업의 비율을 뜻하는 '신생률'과 '소멸률'은 각각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2일) 발표한 2025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신생기업'은 90만 8천 개로 전년보다 1만 4천 개(1.5%) 감소했습니다.

2020년 106만 8천917개를 기록한 후 5년 연속 감소세였습니다.

작년 신생기업 수는 2016년(88만 4천344개)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신생기업은 전년도에 활동이 없다가 해당 연도에 매출액이나 상용근로자가 생긴 기업을 뜻합니다.

지난해 매출액이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774만 8천 개로 10만 6천 개(1.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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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인 '신생률'은 11.7%로 0.3%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20년 15.6% 이후 5년 연속 내림셉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 신생기업이 1만 6천 개(-11.0%), 부동산업이 1만 5천 개(-8.6%) 각각 줄었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은 2년 연속, 부동산업은 5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내수와 밀접한 업종에서 신생기업이 줄었습니다.

다만, 도소매업 신생기업은 1만 4천 개(6.2%) 늘었습니다.

2024년 기준 '소멸기업'(활동기업이었다가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사라진 기업)은 76만 9천 개로 2만 1천 개(2.7%) 줄었습니다.

소멸률은 10.1%로 0.4%p 하락해 신생률과 마찬가지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2023년(79만 1천 개)에는 고금리 여파 등으로 소멸기업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가, 2024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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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경기가 살아나서 기업들이 덜 소멸했다기보다는 폐업 비용 부담 등이 있어 폐업을 지연하는 버티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소멸기업 감소 현상을 풀이하고서 "다만, 뚜렷하게 분석할 수는 없어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2023년 신생기업이 2024년까지 살아남은 비율(1년 생존율)은 63.9%로 0.5%p 하락했습니다.

2년 연속 떨어져 2018년(63.6%)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6.5%로 0.1%p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이후 8년 연속 상승셉니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인 활동기업은 621만 7천 개로 11만 4천 개(1.9%) 늘었지만, 2인 이상 기업은 153만 1천 개로 7천 개(0.5%)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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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활동기업 중 1인 기업 비중은 80.2%습니다.

2024년 기준 종사자 2인 이상 소멸기업은 5만 8천 개로 6천 개(12.3%) 늘어, 1인 소멸기업이 2만 7천 개(3.7%) 줄어든 것과 대비됐습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활동기업이 81만 개로 9만 1천 개(12.7%), 60대가 187만 7천 개로 6만 1천 개(3.4%) 늘었습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40대는 2만 6천 개(1.6%), 30대 미만은 1만 5천 개(6.7%) 감소했습니다.

상용근로자 1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고성장기업'은 지난해 4천534개로 855개(15.9%) 감소했습니다.

2021∼2024년 5천 개 수준을 유지하다 4천 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고성장기업 가운데 사업자등록을 한 지 4∼5년 된 '가젤기업' 역시 1천146개로 208개(15.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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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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