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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 명 즉시 대피"…오하이오서 화학물질 탱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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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도로를 덮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한 화학공장에서 화학물질 저장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반경 1마일 이내 900여 명의 주민들에게는 즉시 대피 조치가, 3마일 이내 주민들에게는 외출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웨이드 캡스주키에비츠/톨레도 시장 : 안타깝게도, 지금 가스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근처에 다른 탱크들이 있다는 점도 우려됩니다.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최소 1명의 보안관이 부상을 입었고, 2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내 학교들에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린다 래글랜드/톨레도 주민 : 냄새가 너무 심해서, 입과 코를 전부 막아야 했어요. 집 안이 온통 뿌옇게 변해 너무 무서웠어요. 코가 화끈거리기 시작했을 때, 뭔가 심각하다는 걸 직감했죠.]

해당 화학 회사는 폭발한 저장 탱크에는 페인트 코팅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화학 물질이 담겨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티파니 모리세이/톨레도 소방구조대 : 유해 물질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하여 오하이오주 환경보호국과 협력한 결과 독성 물질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기질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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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해당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과다 노출 시 두통과 현기증, 구토가 우려된다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집 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연쇄 폭발 위험까지 거론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영상편집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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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남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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