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7% 급락한 5,552.74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90조 원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감소세를 이어가 30조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오늘(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장보다 1조 7천990억 원 감소하며 90조 2천975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6거래일 연속 감소로, 지난 1월 14일(89조 3천99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장고도 전장보다 5천943억 원 감소하며 30조 5천13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 12일(30조 4천187억 원) 이후 가장 낮습니다.
투자자예탁금과 '빚투'는 상승장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 감소 추세는 코스피가 불안한 하락 장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7% 급락한 5,552.74로 장을 마쳤습니다.
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주식이 강제 처분된 반대매매금액은 226억 원으로, 지난 19일(542억 원)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대매매는 주식 거래에서 증거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제 청산 규모를 말합니다.
강세 청산된 주식 규모는 앞서 전장까지 5거래일 연속 하루 500억 원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6%로, 전장 4.4%에서 줄어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