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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직후 돌연…심상찮은 조짐에 전 세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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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 관영매체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퍼진 가운데 북한의 인터넷망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는 어제(20일) 저녁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는 두 매체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국가 도메인인 'kp'를 사용하는 외무성과 민주조선, 내나라 등 40여 개 웹사이트에서도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외부 사이버공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해킹 공격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접속 장애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해외에서 확산된 직후 발생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더선 등은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는 온라인 소문을 전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이미 사망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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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와 함께 피복·신발 전시회장을 방문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아동화를 살펴보고 수행 간부들에게 지시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북한 관영매체 홈페이지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북한 관영매체의 인터넷망이 마비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3년 3월에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홈페이지가 사이버공격으로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2014년 말에는 김 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영화 '인터뷰'를 둘러싼 해킹 논란이 벌어진 뒤, 북한의 인터넷망 전반이 며칠간 마비된 적도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기현,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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