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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평론가 강헌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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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대중음악평론가)

한국 대중음악 평론의 지평을 넓힌 강헌 평론가가 향년 64세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어제(20일) 오후 세상을 떠났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국문과를 거쳐 같은 대학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이론을 전공했으며,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에서 활동하며 '파업전야', '닫힌 교문을 열며' 등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음악평론 활동을 시작해 김현식, 서태지, 신해철, 김민기 등에 대한 평론으로 이름을 알렸고, 대학에서 대중음악사를 20년간 가르쳤습니다.

'자유', '포크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같은 콘서트와 '끝나지 않는 노래'·'천변살롱' 등의 음악극을 기획·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중문화로 시대와 역사를 읽어낸 <전복과 반전의 순간>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등의 저서를 펴냈습니다.

그는 42살 때 대동맥이 찢어져 23일간 혼수 상태로 지내다 깨어난 이후 명리학을 공부해 명리학자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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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5대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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