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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16명 성폭행…확정되면 "120살 넘어야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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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반사회적 종교단체, JMS의 총재 정명석 씨가 징역 33년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같은 범행을 반복해 처벌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검찰 구형보다도 6년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TJB 박범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씨에게 징역 33년이 선고됐습니다.

정 씨는 앞서 지난 2024년 여신도 3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상황.

이번에는 또 다른 여신도 16명에게 80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추가로 기소돼 1년여 만에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선고된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올해 81살인 정명석 씨는 120살을 넘겨서야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정 씨 측은 재판장에서 여신도들에게 신체 접촉을 한 적이 없고, 이들이 심리적인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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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교주로서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던 정 씨가 종교적 지배 구조와 영향력을 이용해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앞선 사건보다 피해자와 범행 횟수도 많아 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영선/피해자 측 변호사 : 종교가 사람을 어떻게 세뇌하고 그 결과 사람이 어떤 온전한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과정들에 대해서 면밀하게 법원이 판단한 선례가 되었기 때문에….]

JMS의 실체를 지속적으로 고발해온 단체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이 많다며 용기를 촉구하는 한편, 정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도형/단국대 수학과 교수 (반 JMS 활동가) : 지금도 숨어 있는 피해자들 용기 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저지른 범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하면서 용서를 구해라, 그게 최소한의 사람의 도리라는 말을 정명석에게 전해주고 싶고….]

(영상취재 : 윤상훈 TJB, 디자인 : 강지현)

TJB 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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