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쏴서 최소 53명이 숨졌습니다. 이란군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과 공항도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0일) 첫 소식,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예멘 남부 샤브와주의 정부군 군사 기지, 바닥 곳곳에 사상자가 쓰러져 있습니다.
주정부는 친이란 후티 반군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5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후티가 전면 공격을 재개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입니다.
후티 반군은 북부 자우프주에서 사우디 지원 세력과 교전하는 모습이라며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사우디의 석유 시설과 공항, 군사 기지 등 6곳을 대규모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밝힌 공격 대상에는 얀부의 아람코 시설과 샤이바 유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야히야 사리/후티 군사 대변인 : 첫 작전으로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두 차례에 걸쳐 타격했습니다. 정확히 명중했고 목표 지점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세가 이어지자 사우디는 이달 말 열 예정이던 국제투자회의, 이른바 '사막의 다보스'를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공개 지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함께 끝내야 할 일이 있다며 재집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도널드, 우리에겐 마무리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 말대로, 함께 끝낼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신은 위대한 전사입니다. 우리가 증명해 보일 겁니다.]
이란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란 테헤란에서 만나 공조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