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올해 김장철 배추와 무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김장재료의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비축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재료 수급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품목별 수급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추와 무의 경우 최근 급격한 기온 하락과 강수량 부족으로 이달 출하량이 다소 감소하겠지만, 전반적인 작황이 양호해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출하량을 조절하고 이상기상에 대비한 약제와 농자재 공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고춧가루와 대파 등 양념채소류도 대체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 비축 물량 공급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할인지원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장 양념에 사용되는 배는 일부 열과 피해에도 추석 이후 소비 감소로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김장철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습니다.
천일염은 출하량이 많아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멸치액젓과 새우젓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4∼22일 이마트와 롯데마트, 네이버, 컬리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수산대전을 열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장철 수육용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돼지고기는 도축물량 증가로 이달 중순 이후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한돈자조금을 활용한 수육용 돼지고기 할인행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김장철 주요 재료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일시적인 공급 차질 등 위험요인에 비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