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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에서 수교 78주년 연회…"불패의 전우관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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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 수교 78주년 연회서 연설하는 북한 김정규 외무성 부상

북한이 러시아에서 양국 수교 78주년을 기념하는 연회를 열고 '혈맹' 관계를 바탕으로 한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양국 간 외교 관계 설정 78돌을 즈음해 13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연회에는 북러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과 외무부, 국방부, 내무부, 연방평의회, 국가회의, 연방공산당 등 정부와 국회, 정당, 단체 인사들이 초대됐습니다.

신홍철 주러북한대사는 연설에서 북러 친선관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이에 맺어진 "가장 진실한 관계로에 의해 전례 없는 고조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대사는 양국 정상의 만남으로 "조로(북러) 친선 관계의 공고성과 진리성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도약"했다며 "공동의 사업을 줄기차게 확대 발전시켜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양국 수교일을 "평등한 두 주권국가들 사이의 다방면적이며 호혜적인 협조가 시작된 날로 기념"하고 있다며 2024년 맺은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은 "존중과 신뢰, 공동의 번영에 대한 두 나라의 지향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화답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단결의 가장 명백한 실증으로 되는 것은 쿠르스크 지역해방작전에 조선(북한)군인들이 참전한 것"이라며 "현 정세의 변화 속에서 두 나라는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공통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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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차관은 양국 간 동반자 관계의 강화가 "지역과 세계의 안전보장에 커다란 기여를 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통신은 수교 78주년을 맞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대표부도 각각 13일과 16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양에서도 14일 안드레이 레오니도비치 포드욜리셰프 주북 러시아 대사가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기념 연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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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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