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출발했으나 장 초반 낙폭을 줄이고 있다.
19일 장중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29.12포인트(0.51%) 내린 5,638.9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179.64포인트(3.17%) 내린 5,488.41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이며 오전 10시 이후 상승 전환, 한때 전장보다 0.66% 오른 5,705선을 터치했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다시 내리는 등 엎치락뒤치락 공방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5억 원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개인도 5천380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이 3천600억 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은 1천700억 원 매도 우위, 외국인과 개인은 2천억 원과 800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지난주 말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 지속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내리고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장 초반 지수가 내려앉았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선물 반등과 연동돼 저가 매수세로 5,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를 모멘텀으로 한 2차전지와 바이오 분야 순환매가 지속되며 선방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2.15% 하락했으나,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1%대 상승 중인 것도 투자심리에 온기를 더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0.3%,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2.08%)와 삼성바이오로직스(7.09%), 삼성생명(0.21%) 등이 오르고, SK스퀘어(-4.08%)와 삼성전기(-5.39%), KB금융(-0.12%)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발 ESS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며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부상, 삼성SDI(7.17%)와 LG에너지솔루션(4.59%), SK이노베이션(4.28%), 포스코퓨처엠(7.17%) 등이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장 초반 상당수 하락세였으나 일부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약(3.10%)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그다음으로 금속(1.80%), 오락/문화(1.16%), IT서비스(1.08%), 화학(0.92%)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6.73%)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기계/장비(-2.08%), 전기/전자(-1.16%), 건설(-1.32%), 증권(-1.25%), 금융(-1.13%) 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21.72포인트(2.73%) 내린 773.06으로 개장했던 코스닥도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같은 시각 7.96포인트(1.00%) 내린 786.82를 보입니다.
외국인이 홀로 1천억 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0억 원, 800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에코프로(5.90%)와 에코프로비엠(4.49%)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27%)는 상승 전환했으며, 반면 알테오젠(-0.85%)과 주성엔지니어링(-5.37%), HLB(-0.72%) 등은 하락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