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앤트로픽, AI 칩 조달에 '10%대 고금리' 제시…차입 비용 급등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앤트로픽

인공지능(AI) 개발사 앤트로픽이 구글의 AI 반도체인 TPU를 대량 구매하기 위해 180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면서, 자금을 대줄 사모펀드에 10%가 넘는 고수익률을 제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현재 6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데, 이 가운데 420억 달러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보증하는 선순위 채권으로 채워지고, 나머지는 180억 달러짜리 후순위 채권입니다.

앤트로픽이 이 중 절반인 90억 달러를 사모펀드 블랙스톤에서 투자받기 위해 10% 이상의 고금리를 제안한 겁니다.

유사한 신용도를 가진 기업들이 보통 7% 수준의 금리로 돈을 빌리고, 앤트로픽 역시 4개월 전엔 8.5%로 채권을 발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조건입니다.

외신들은 AI 인프라 확충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한 대가, 즉 '위험 프리미엄'을 이전보다 훨씬 더 높게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블랙스톤 측은 "앤트로픽이 향후 상장해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번 거래가 보기 드문 고수익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투자 파트너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곽상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