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주택 공급 진행 상황을 공개하겠다며 오늘 첫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격주로 국민들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수도권 주택 착공은 올해 목표의 3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 계양 신도시.
전체 1만 8천 가구 규모로, 오는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정부는 이곳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입주에 속도를 내고, 내년 말까지 수도권 공적 주택 10만 호를 입주시켜 단기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은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착공 목표는 26만 8천 호.
10월 둘째 주 현재까지 9만 9천 호가 착공돼 목표의 37% 수준에 그쳤습니다.
7만 2천 호가 목표인 민간 정비사업 부문의 착공률이 23.6%로 진행 속도가 가장 느렸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21만 8천 호에서 23만 5천 호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렇게 되더라도 목표의 81에서 88% 수준으로 최대 5만 호 정도 부족할 걸로 보입니다.
[김이탁/국토교통부 1차관 : 정부는 남은 기간 공공주택과 신축매입, 민간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서 계획된 물량이 최대한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공공분양 1만 호와 공공임대 5천 호 이상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청년 월세와 신혼부부 공공임대 지원을 확대하고, 주택 공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디지털 상황판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격주로 주택 공급 상황을 브리핑하고, 이달 말 2차 브리핑에서는 사업장별 구체적인 공급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