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11월호 커버를 장식한 변우석은 화보에서 부드러움과 강함을 오가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한창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변우석은 "팬 분들을 마주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큰 감정과 맞닥뜨리는 순간이 온다. 저를 바라보는 표정이나 응원해 주시는 목소리에 마음이 울컥, 밀려오기도 한다. 이번에는 울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마음처럼 잘 안된다(웃음)"라고 털어놓았다.
팬미팅을 위해 방문한 도시에서 소소한 일상을 경험하는 즐거움도 전했다. 그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거리를 걸으며 그곳 분위기를 느끼곤 한다. 무엇보다 팬들이 평소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걸어보는 일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가는데도 저를 좋아하고 응원해 주신다는 사실이 새삼 감동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요즘 하루의 대부분을 촬영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진우로 살고 있는 변우석은 "성진우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라며 "그를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몸을 사용하는 방식이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촬영장 밖에서도 움직임이나 자세를 의식하며 지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성진우는 '인류 최약병기'라 불리던 E급 헌터에서 완전히 다른 존재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변우석은 진우의 어떤 점에 마음이 이끌렸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강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약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원작이 가진 매력을 존중하면서도 실사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우의 감정선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존재로 '레벨업' 할 수 있다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변우석은 "지금 제 삶 안에서 느끼는 행복이 충분히 소중하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해야 되겠지만, 또 다른 존재가 되기보다는 지금의 나로서 살아가고 싶다. 다시 태어나도 변우석으로 잘 레벨업해 보고 싶다(웃음)"고 답했다.
<사진 제공 = 엘르 코리아>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