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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 속에 환율 1,350원대로 상승…9거래일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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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며 연이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오늘(15일) 코스피가 7% 넘게 급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3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6.3원 오른 1,344.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1,342.0원으로 시작한 뒤 오전 11시쯤 1,353.0원까지 올랐습니다.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2일(1,366.2원) 이후 9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예상을 웃돈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경계가 확대됐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오른 영향이 컸지만, 에너지 이외 품목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광범위한 물가 압력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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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111으로, 전일 대비 0.415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도 환율을 올린 요인입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급락세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3조 6천24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19% 떨어진 157.938로 집계됐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1.60원으로 전 거래일(845.53원)보다 6.07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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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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