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관련 언론 기사를 확인하고 있다.
오늘(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강버스 제작 업체인 가덕중공업에 지급된 사업비에서 브로커가 개입된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됐고, 그 돈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입니다.
이것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까지 보고됐으나, 수사 의뢰가 진행되지 않고 관련 문서의 파기까지 이뤄졌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런 의혹을 소개하며 "사실이라면 단순히 사업비 관련된 비리 의혹을 넘어서 행정판 진실 암장 사건이 될 수도 있는 사건"이라며 "정황상 오세훈 시장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2025년 9월경 (관련) 보고를 받았고 당시 수사 의뢰서를 작성하라고 할 만큼 엄중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인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함께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수사 의뢰 전 감사 청구를 먼저 진행했고, 해당 의혹도 감사원에서 볼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감사원에서 감사 청구를 각하했고 이후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필요시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