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 섰습니다.
놀이 기구에서 내린 사람들이 조심스레 줄지어 내려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벤 에드워즈/탑승객 : 정비사들과 구급대원이 아래로 뛰어가는 걸 보고 뭔가 큰일이 났다는 걸 알았어요.]
[캐시디 델런시/탑승객 : 안전장치가 풀렸다가 다시 잠기는 것처럼 계속 딸깍거렸어요. 숨을 쉴 수 없었어요. 아무도 숨을 못 쉬었어요. 다들 비명을 지르고 울고 난리였어요.]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는 식스플래그의 대표 놀이기구로, 최고 높이가 60미터가 넘고 최고 속도가 시속 110킬로미터를 넘나듭니다.
[코너 톰슨/방문객 : 롤러코스터를 봤는데 좌석 안전장치 하나가 완전히 풀려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누가 떨어졌다고 소리쳤어요.]
주 정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이번 주 금요일 다시 문을 열 계획이며 해당 놀이기구는 당분간 운행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놀이공원 30여 곳을 운영하는 식스플래그는 예방 차원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비슷한 대형 롤러코스터 9대를 추가로 잠정 폐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식스플래그 롤러코스터를 탄 2명이 잇딴 뇌 손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으면서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최대 대목 가운데 하나인 핼러윈 시즌에 사망 사고로 주요 놀이기구가 멈춰 서면서 식스플래그 주가는 사고 이후 약 25% 폭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