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피겨 역사상 최고의 점프를 구사하는 17살 유망주 최하빈 선수는 최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고 다음 시즌에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데요, 한국인 최초로 최고난도 점프, '쿼드러플 악셀'에 성공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3살부터 4회전 점프를 구사해 '점프 신동'으로 불린 최하빈은 지난해 초 4회전 점프 중 최고난도인 쿼드러플 러츠를 연습 시작 단 일주일 만에 완성해 주무기로 만들었습니다.
[최하빈/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쿼드러플 러츠를 뛰다) 넘어지면 머리 박고 골반 박고 그러다 보니까 '독기'를 품고 그냥 아파도 참고 감자(회전하자)라고 생각하고, 일주일 만에 뛰어가지고.]
그리고 1년 전 한국 선수 최초로 실전에서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한 최하빈은 올 시즌 한층 진화했습니다.
기본점이 무려 15.70점인 쿼드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한국인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3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해 2차 대회 정상에 오르며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최하빈/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한국) 최초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최초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최하빈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미국의 말리닌만 유일하게 성공한 현존 최고난도 4회전 반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을 내년에 데뷔할 시니어 무대에서 선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최하빈/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쿼드러플 악셀을) 6개월 정도 연습했는데 (한국) 최초로 공인 받고 싶어요. '압도적인 점프'라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변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