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하며 6008.8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중 5천선으로 내려앉았던 지난 13일 반대매매 금액이 지난 7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593억 5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1천220억 1천만 원 이후 최대입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7월 31일(7.1%) 이후 가장 큰 5.6%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인 12일 2.7%의 두 배 넘게 오른 것입니다.
반대매매는 주식 거래에서 증거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제 청산되는 규모를 말합니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투자자의 동의 없이 보유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채권을 회수합니다.
전날 코스피가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6% 급락하면서 반대매매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는 장중 5.911.11까지 밀리며 지난 7월 31일(저가 5,629.76)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6천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 '투 톱'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0.09%, 7.39% 폭락했습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은 전날 100조 983억 원으로 12일(100조 4천389억 원)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빚투'(빚내서 투자)의 지표로 여겨지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4조 2천5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15일(34조 3천701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12일(34조 2천88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 내린 6,008.81에 장을 마치며 또다시 6천선에 턱걸이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한때 5천 선(5,944.65)으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