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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하룻밤 만에 수백억 녹아내렸다..'초유의 공격' 배후 대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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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형 슈퍼마켓 매장.

냉동식품 코너가 텅 비었습니다.

유리문에는 기술적 문제로 냉동식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네요. 아무것도 없어요.]

현지시간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프랑스 전역의 슈퍼마켓 700곳에서 냉장·냉동 설비의 온도가 최고 5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녹고 변질된 식품들은 무더기 폐기 처리됐습니다.

[줄리앙 프레레/프랑스 슈퍼마켓 매장 책임자 : 저희 매장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매장의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을 전부 폐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까르푸와 모노프리 등 프랑스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피해를 입었는데, 전국적인 손실 규모는 수백만~수천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문제가 된 시스템은 덴마크 기업 단포스가 제조한 것으로, 회사 측은 피해 장비가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총리실은 유럽 각국과 공조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기업들의 위험 노출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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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한 단체는 없어 수사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취재 : 민경호, 구성 : 이세영, 영상편집 : 박춘배, 영상출처 : X @SilviusBerthold,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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