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2조 6천억 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을 증여받습니다.
삼성전자는 홍 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1천115만 8천 주를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오늘(13일) 삼성전자 종가 23만 2천 원을 기준으로 하면 증여 규모는 약 2조 6천억 원 상당입니다.
증여 예정일은 11월 12일입니다.
현재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억 521만 9천53주로 지분율은 1.58%입니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 보유 주식은 1억 1천637만 7천53주로 늘어나며, 지분율은 1.75%로 높아집니다.
홍 관장의 지분율은 0.99%에서 0.82%로 0.17% 포인트 낮아집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증여가 가족 간 거래로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홍 관장은 지난 9월 1조 9천억 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 0.11%를 이 회장에게 매도했습니다.
당시 매도는 홍 관장이 상속세 완납을 위해 일으킨 금융기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홍 관장은 지난 1월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 회장에게 증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으로 기존 19.93%에서 20.99%로 높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