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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공급 우려에 정부 "물량 문제 없어…11월까지 원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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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탈출한 첫 한국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정부가 10~11월 원유 물량을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13일) "10~11월 원유 도입 물량은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하고 있다"며 "나프타는 10월 물량을 수요 대비 100% 이상, 11월 물량도 수요 대비 100%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동 지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앞서 국내 정유·에너지 업계에서는 '11월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 원유와 나프타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입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유 공급난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는 원유를 수입해 정제하고 석유제품의 반은 내수 소비, 반은 수출을 하는 구조"라며 "정유업계가 전년 수준의 원유를 도입하고 설비를 가동하고 있어서 물량 측면에서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평시라면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에 연동되겠지만, 지금은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용하고 있어 국제 경유 가격이 그대로 전이되지 않는다"고 부연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19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9차와 동일한 휘발유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으로 지정했으며 오는 16일 11차 최고가격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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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최고가격제로 유가를 조정하면서 휘발유는 같은 기간 9.69%, 경유는 15.36% 증가한 상탭니다.

미국의 경우 중동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7일과 비교해 휘발유 가격은 46.17%, 경유 가격은 66.67% 증가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고가격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선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국민 경제와 수급 상황, 유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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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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