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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늘어나는 가을철…산악사고 34%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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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풍과 억새를 즐기러 산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행 안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가을철 안전한 산행 요령을 UBC 성기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능선을 따라 펼쳐진 억새가 바람에 은빛 물결을 이룹니다.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은 산행객들의 시선이 소방헬기로 향합니다.

줄을 타고 내려온 구조대원이 부상자를 단단히 고정한 뒤, 함께 헬기로 올라갑니다.

상공으로는 드론이 조난자를 찾고, 지상에서는 들것으로 환자를 옮깁니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험한 산세가 대원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좁은 산길과 가파른 바위 구간, 아예 헬기가 닿지 못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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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울산 지역 산악사고 출동은 2천여 건.

이 가운데 34%가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했고 전체 출동의 절반이 주말 이틀 사이 집중됐습니다.

[김민성/서울주소방서 구조대 : (최근에) 야간 시간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절벽 구간에서 추락한 환자가 발생하여서 저희가 접근하는 데도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고 아까 보셨다시피 들것으로 이송을 하다 보니까 엄청 시간이 많이 소요된.]

소방 당국은 무엇보다 체력에 맞는 코스를 고르고, 산행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체온을 유지할 여벌 옷과 손전등,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도 챙겨야 합니다.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위치를 전달하면, 구조대가 더 쉽고 빠르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박기성/서울주소방서 산악전문의용소방대 : 산행을 하다 보면 좀 욕심도 생기고 가고 싶은 곳도 있고 하다 보니까 위험한 절벽이나 이런 쪽은 조심해서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을 만나러 떠나는 여정, 안전하게 돌아올 준비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영관 UBC,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UBC 성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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