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 캐릭터로 사랑받은 개그우먼 박세미가 2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박세미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이번 주에 결혼합니다! 평생 함께 놀고, 웃고, 맛있는 것도 먹을 제일 친한 짝꿍이 생겼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같은 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여러분 저 시집가요'라는 영상을 올려 "저 시집간다. 결혼하게 됐다"며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박세미보다 한 살 연하의 플로리스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PT 선생님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결혼을 전제로 2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신랑은 첫 만남에 대해서 박세미는 둘 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지만 이상형에 꼭 맞았다고 자랑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가족이 컸다. 2년 넘게 만났는데 아직도 매일 발 마사지를 해준다. 만나면 만날수록 더 잘해준다"고 자랑했다.
프러포즈 일화도 공개됐다. 박세미는 "어느 날 일 끝나고 집에 들어갔는데 집 문이 바뀌어서 '프러포즈구나' 싶었다"며 "울어야 되지 않나 싶어 눈물이 안 나오면 어떡하나 살짝 긴장했다. 남자 친구가 정장이 없어서 3년 전에 입었던 정장을 입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정작 먼저 눈물을 터뜨린 건 예비신랑이었다. 박세미는 "편지를 읽다가 갑자기 '세미야'라고 하면서 오열하는 거다. 내가 눈물 흘리려고 준비했는데 아예 거꾸로 들어갔다"며 웃었다.
신랑 공개에 대해서는 "얼굴 공개는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 그냥 잘생겼다고 상상에 맡기겠다"고 했다. 박세미는 "앞으로 결혼 이야기나 준비 이야기, 상견례 이야기 중간중간 풀어드리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